-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] <br />제가 국정원장이 해외에 있는 줄 알고 홍장원 1차장한테 원장 부재 중이니까 원 잘 챙겨라라고 얘기한 이유는 그런 전화하려고 했는데 안 받습니다. 그리고 한 20여 분 있다가 전화가 오는데 제가 전화를 딱 받아보니까 홍장원 1차장 목소리가 저도 반주를 즐기는 편이기 때문에 딱 제가 보니까 벌써 술을 마셨어요. 본인도 인정했고. 그래서 원장 부재중이니까 이 친구가 이렇게 벌써 사람들 만나서. 이게 좀 온당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제가 분명 원장 부재중이신데 원 잘 챙기셔라. 그리고 내가 이따가 우리 홍 차장한테 전화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다, 이렇게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. <br /> <br />본인은 아마 취중이어서 제가 원장님 부재중이신데라는 얘기를. 원래는 답을 이렇게 해야죠. 원장님 아직 서울에 계십니다, 이렇게 답을 해야 되는데 답이 없었어요. 알겠습니다. 이렇게만 답을 하더라고요. 그래서 저는 진짜 원장이 부재중인 줄 알았는데 8시 반에 강의구 부속실장이 모시고 들어오길래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. 그래서 쭉 국무위원들 와서 얘기가 이어지고 제가 아마 원장님한테도 원장님 부재중인 줄 알고 제가 홍장원 1차장한테 전화를 했습니다라고 말을 합니다. <br /> <br />왜냐하면 대통령은 차관이나 또는 기조실장 이런 사람한테 부득이하게 전화를 하게 될 때는 나중에 반드시 장관한테 이 사람한테 내가 이런 용건의 전화를 했다는 걸 알려줍니다. 그래서 제가 알려준 거고요. 그리고 나중에 제가 홍장원에게 전화를 한 것은 아까 전화를 하겠다는 얘기도 했고 또 생각해 보니 해외 출장 때 국정원 해외 담당 파트가 이런 경호 정보에 대해서 협조를 하니까 격려 전화나 한번 해 줘야겠다고 해서 한 것인데 저는 아까 원장이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앞전에 김규현 원장 있고 안보실장 있을 때부터 계속 국정원이 유관 정보기관인 군 방첩사를 지원하라는 얘기를 수도 없이 해 왔습니다. 그런데 홍장원에게 전화를 제가 11시 다돼서 했다고 나온다고 하는데 제일 첫마디가 이겁니다. 원장이 계신데 왜, 내가 원장 부재중에 잘 챙기라고 했는데 원장 계신다는 말을 왜 안 했느냐, 그게 첫 번째 얘기고요. 그리고 방첩사령관과는 육사 선후배니까 육사 선후배 차원에서 방첩사 지원을 좀 잘해줘라. 대공수사권은 없지만 국가안보조사국을 대신 만들어놨으니 간첩 정보라든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21316404157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